반 고흐와 같은 모딜리아니의 슬픈 인생 이야기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 고흐와 같은 모딜리아니의 슬픈 인생 이야기
단돈 10프랑을 받고 그린 베르트 립시스 부부 초상
모딜리아니 역시 굉장히 유명한 화가로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로 여행을 오신다면 꼭 보고 가셔야 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아마데오 모딜리아니는 약간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이름이 비슷한데, 이름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미술에서 모딜리아니의 위상은 반 고흐와 비슷한데, 최근 두 사람의 작품 경매가는 보통 2,000억에서 4,000억에 이르는 엄청난 가격입니다. 작품 두세 장이면 1조를 넘어가는 그림인데, 슬프게도 반 고흐와 마찬가지로 모딜리아니 역시 그림을 별로 팔아본 적 없다고 합니다. 모딜리아니의 경우 판다기보다는 밥값도 부족해서 식당에서 글 미 한 장을 그려주고 밥을 먹어가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베르트 립시스 부부 초상은 모딜리아니가 단돈 10프랑을 받고 그려준 그림이라고 합니다.
누워있는 누드와 모딜리아니의 전시회
모딜리아니가 그렸던 그림 중 가장 비싸게 판매가 된 그림은 누워있는 누드라는 그림이었습니다. 이 그림의 가격은 2015년 11월 유욕 크리스티에서 1억 7040만 불에 팔렸습니다. 한국 돈으로 하면 2천억 원 정도에 거래가 된 그림입니다. 누워있는 누드라는 그림은 모딜리아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딱 한 번의 개인전을 파라의 한 화랑에서 열었을 때 전시했던 그림입니다. 모딜리아니 개인전을 열었는데, 그 앞에 있던 그림 중 누드화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드화도 다리를 꼬고 있다거나 손을 가리고 있으면 되는데, 너무 많은 노출이 있는 누드화라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느냐고 얘기를 하면서 마침 또 불운하게 화랑의 건너편 쪽에 위치하고 있었던 경찰서의 경찰들이 순찰을 도는 과정에서 모딜리아니의 누워있는 누드화는 풍기문란이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그림들을 압수하게 됩니다.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압수를 해간 이후로도 이런 식의 그림을 계속 전시하면 다른 그림도 빼앗아가겠다고 해서 다른 그림들도 정리를 하게 되면서 전시회가 엉망이 됩니다. 단 한 번의 전시회를 열었던 것인데, 그림을 제대로 팔지도 못했던 모딜리아니의 불운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반 고흐의 인생처럼 2015년 모딜리아니가 사망 한치 한참이 지난 지금 현대에는 2000억에 가까운 그림으로 팔리고 있으니 반 고흐나 모딜리아니가 정말 불쌍하다고 느껴집니다.
억울할 수 있는 반 고흐의 인생과 혁신적인 폴 세잔의 그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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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딜리아니의 불우한 출생
모딜리아니의 출생을 살펴보면 운명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어머니의 경우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에 매우 똑똑한 학자 집안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머니 쪽 계보를 살펴보면 철학자 스피노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여러 나라 말에도 능통할 정도고 굉장히 박식한 분이셨고, 아버지의 경우 광산 관련 기술을 가진 분으로 광산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모딜리아니가 출생할 당시 넷째 아들이었는데, 곧 아이가 나와야 하는데,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차입이 들어오게 되고 차입을 하는 사람들이 막 많은 것들을 가져가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이탈리아에는 산모 보호법이라는 법이 존재해서 산모와 산모가 누워 있는 침대의 경우 건드리면 안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집 안의 값나가는 물건들 모두를 어머니가 누워 있었던 침대에 쌓아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입을 하는 사람들이 와서 건드릴 수 없게 만들어 재산을 지켜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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