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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모네의 연작 그림 시리즈와 인상주의라는 용어의 기원

by ktraveler 2022. 5. 10.

모네의 연작 그림 시리즈와 인상주의라는 용어의 기원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네의 연작 그림 시리즈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 있는 모네의 그림은 꽤 많습니다. 그중 건초더미라는 연작 시리즈가 있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은 그림입니다. 사실 모네의 연작 그림은 한두 가지가 아니긴 합니다. 모네는 가장 처음 같은 주제의 그림들을 변주하듯 시간의 흐름에 맞추거나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빛의 정도나 빛의 방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양상과 색을 표현한 화가입니다. 모네가 처음에는 생 아자리 역의 연작 그림들이 있고 다음으로 포퓰러 연작도 있지만 그래도 모네에게 있어 가장 유명한 연작 그림 시리즈는 아무래도 수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네의 수련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도 있습니다. 

 

인상주의라는 용어의 기원

모네의 연작 그림 중 건초더미는 앞서 살펴보았듯 모네가 처음 시작한 연작은 아닙니다. 그리고 건초더미의 선배로는 밀레도 있습니다. 밀레는 전원에서 농부들의 생활을 할 적에 건초더미를 모네보다 먼저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모내는 왜 건초더미를 그리게 되었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인상주의라는 용어를 미술을 공부하면서 참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인상주의나 후기 인상주의라고 하면 거대한 미술사 가운데 중요한 흐름이라고 생가을 하지만 사실 인상주의라는 단어는 조롱을 하는 단어로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살롱전에서 탈락한 작품을 가지고 전시를 했을 때 모네가 석양의 인상이라는 작품을 보내게 됩니다. 이때는 인상이라는 말은 없었고 그냥 석양이었는데, 모네의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 모네가 어린 시절을 보낸 프랑스 서북쪽의 항구도시인 르아브르라 라는 곳이었습니다. 르아브르는 굉장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갈매기들이 많이 날아다니는 항구도시라고 합니다. 아무튼 모네는 항상 즐겨보던 르아브르의 석양 가지고 그려 출품을 했는데, 그림을 본 평론가들이 모네가 미술을 할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며 저녁 무렵의 석양의 인상 정도 밖에는 남지 않는다는 평을 합니다. 이 평가 때 사용이 되었던 인상(Impression)이라는 말이 들어가면서 지금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Impression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화가

우리가 언급하는 인상주의 화가들은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시작이 비슷한 시점에 많이 존재합니다. 모네, 마네, 드가, 르누아르 등이 언급이 됩니다. 하지만 마네의 경우 본인은 인상주의 화가가 아니라고 늘 말을 했고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어느 시점에 이르러 인상주의를 떠나게 됩니다. 인상주의는 어찌 본다면 결국 모네라는 화가 한 명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비슷한 시점에 있던 화가들은 대부분 인상주의를 벗어나며 자신만의 새로운 기법을 찾아 후기 인상주의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매우 좋아하는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은 고갱, 르누아르, 고흐, 드가 등이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 위치한 모네 그림을 볼 수 있는 미술관

거의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인 모네는 프랑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화가이기에  파리 안에 모네를 위한 미술관이 두 곳이 건립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르세 미술관에도 모네의 그림이 있지만, 모네의 작품만을 모아 놓은 모네 미술관이 있고, 수련이라는 모네의 위대한 연작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미술관이 따로 있습니다. 수련 시리즈와 오랑주리 등 모네의 그림을 따로 모아둔 마르모땅이라는 미술관입니다.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미술관이고 여행을 갈 경우 추천을 많이 하지는 않는 미술관이지만 파리에 거주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미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이 마르모땅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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