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원 지역이자 고랭지 농업 지역 안반데기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원 지역이자 고랭지 농업 지역 안반데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원 지역이자 고랭지 농업 지역 안반데기

안반데기 또는 안반덕이라 불리는 곳은 행정구역상으로 강원도 강릉시 완산면 대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원도 강릉의 주민들에게 안반데기에 대해 물으면 강릉에서 가장 오지에 위치하고 있다고 인식이 되던 지역입니다. 인공위성 사진, 지도를 통해 살펴보게 되면 눈에 띌 정도로 특별한 형상을 보여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랭지 농업 지역입니다. 

 

 

안반데기 지역의 활용

안반데기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면 일단 안반데기는 주로 퇴적암 계열의 암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변성 작용을 받은 퇴적암 계열의 암석이고 이 암석들은 비교적 잘 깨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잘 녹거나 성질이 바뀌는 특성을 가지지는 않았는데, 잘 깨지는 성질이 있어 자갈 같은 것들의 함량이 높은 편이라고 하니다. 이러한 지역은 사실 농업지역으로 개간이 되기에는 불리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통적인 농사 방법은 자갈밭에서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경우 워낙 농경지가 부족하다 보니 안반데기 지역에서도 농경지로 이용이 되어 왔던 것입니다. 최근 들어와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광을 위해 방문을 하지만 대부분의 토지 활용은 농업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고랭지 농업 지역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안반데기의 지형적 특징

그런데 다른 영동 지방의 고원과 마찬가지로 과거 분명 평탄한 지형이었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특히 굴곡을 가지고 있는 평지 지역의 융기가 일어나면서 경동성 요곡 운동에 의해 현재 위치에 왔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암석의 차이에 의해 일부 지역의 경우 한 단계 아래에 위치한 안반데기 지역 아래 대기리라는 마을도 있기도 합니다. 그것은 암석도 달라지고 토지의 이용도도 달라집니다. 암석이 달라진다는 것의 의미는 대관령 지역과 비슷하게 대기리 마을의 주 암석은 화강암입니다. 화강암으로 구성이 되게 되면 토지 이용도에 있어 배추나 무, 감자 등의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다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리 마을은 화강암 지형의 특징이 상당히 잘 나타나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반데기 암석의 특성

대기리 마을에 비해 안반데기의 경우 고도 차이도 있고 기복이 있어 이 과정에서 암석이 잘 깨지는 암석으로 구성된 지역이기 때문에 감자 재배와 같은 것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대부분 배추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겨울 김장배추 전 고랭지 배추 상당 부분이 매봉 지역과 안반데기에서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랭지 배추의 최대 산지 지역입니다. 지역 자체가 태백 산지에서 가장 꼭대기 부분이며 해발 고도가 1050m에 이르기 때문에 영동과 영서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만나면서 굉장히 강한 바람이 불게 되는 지역입니다. 

 

 

안반데기 지역의 기후적 특징

암석의 특징과 다양한 환경적 특징으로 인해 고원 지역에서는 평야와 다른 특징들이 몇 가지가 나타나는데, 특히 안반데기는 대관령의 다른 지역과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동과 영서에서 바람이 만나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이라고 말을 했는데, 바람이 불어오면 같이 움직이는 구름이 많아지게 됩니다. 영동에서도 구름이 오고 영서에서도 구름이 오기 때문에 구름이 모여 비가 많이 내린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눈도 상당히 많이 내리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고원 지역은 상당히 습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도 상당히 온도가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산지 지역으로 들어가 있으면 여름철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온도가 높게 올라가지 않는데, 오지 지역에 에어컨은 없어도 선풍기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보일러나 켜달라고 하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8월에도 꽤 추운 날씨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