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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행 장소의 철학적 정의와 장소의 구성요소에 따른 여행에 대한 고찰

by ktraveler 2022. 2. 12.

여행에서의 장소가 가지고 있는 철학적 정의와 느낌, 장소의 구성 요소에 대해 정리하며 여행이 주는 느낌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에서의 장소의 철학적 정의와 느낌

여행을 여러 관점에서 말을 할 수 있는데, 지리학적 관점에서는 장소를 감사하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넓은 세상으로 이동하여 장소의 낯섦을 느끼고 깊은 의미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정의에서 장소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소라는 말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사용합니다. 모든 사람이 장소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장소 없이 사람들은 존재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인간의 존재의 기반이 되는 것이 장소라고 일야기 할 수 있습니다. 장소를 떠나 있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영어에는 take place라는 숙어가 있습니다. 중학교 때도 배우는 이 숙어의 뜻은 발생하다, 어떤 현상이 일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숙어를 직역을 해본다면 장소를 가지다나 장소를 취한다는 뜻으로 직역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아마도 본인들이 경험하는 모든 현상들이 장소를 취해야만 발생한다는 것이라 여겼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장소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

장소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먼저 자연 경관이 있는데, 자연경관은 자연현상에 의해 만들어진 산악지형이나 사막 등 자연현상에 의해 만들어진 멋진 모습들을 말합니다. 다음은 문화경관이 있습니다. 인문 경관이라고도 말하는데, 자연현상이 아닌 인간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관경을 말합니다. 도시의 멋진 모습, 여러 가지 시설물의 위치 등 인간들에 의해 설계되고 제조된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연경관, 문화경관과 함께 그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민들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 여행객들도 다 이 사람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소들은 세상의 모든 어떤 장소에도 2개의 장소가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장소들 모두 가각의 나름대로의 특성과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리학자였던 삭이라는 학자는 장소를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만들어진 장소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위주로 정의를 합니다. 

 

 

장소에 대한 두가지 느낌

장소에 대한 느낌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제자리에 있다는 개념입니다. 영어로 in place라고 하는 숙어인데, 제자리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히 본인이 그 자리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자리에 있을 때 우리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편함이 없고 편리함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반대로 제자리를 벗어났을 때의 느낌이 있습니다. 낯선 것들 속에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낯선 것들 가운데 존재하면 마음은 조금 불안하고 긴장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낯설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함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것이 바로 이 제자리를 벗어나는 것을 경험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름 익숙한 양평으로의 이동길에 느낄 수 있는 낯섦

서울에서 양평이라고 하는 동네로 가는 것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양평은 두물머리라고 하는 제법 유명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서울 한가운데 한강을 따라 상류를 따라가게 되면 서울 시내를 벗어나 남양주 군, 양편군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양평은 상수원 보호구역이 많은 지역입니다. 환경을 함부로 할 수가 없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농업에서도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기농 산업이 많이 발달해있는 지역입니다. 서울을 떠나 양평을 가는 곳에도 장소 하나하나 의미가 담겨있고 특이한 곳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면 그것들이 가진 이유와 뜻이 있을 것이고 이런 것들에 의문을 가지고 답을 구하는 과정이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대부분 낯익은 것일수도 있지만 그 가운데 낯익은 것들을 낯설게 바라보면서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본인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길을 만들어 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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